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여행지, 명성산 억새밭을 소개합니다! 은빛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 산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또한, 명성산 산행 후 들러볼 만한 주변 여행지도 함께 소개해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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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당일치기 여행: 명성산 억새밭 단풍부터 비둘기낭 폭포와 Y형 출렁다리까지 완벽 가이드
1. 포천 당일치기 여행. 동영상 요약 보기
2. 포천 당일치기 여행. 여행 코스
3. 포천 당일치기 여행. 등산로 초입, 비선폭포, 1코스
4. 포천 당일치기 여행. 등룡폭포, 억새바람길
5. 포천 당일치기 여행. 한탄강야생화공원, 비둘기낭 폭포
6. 포천 당일치기 여행. Y형 출렁다리, 가람누리 전망대
1. 포천 당일치기 여행. 동영상 요약 보기
명성산 억새밭과 주변 포천여행지 방문후기를 보기 쉽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2. 포천 당일치기 여행. 여행 코스
오늘은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 명성산 억새밭을 소개합니다. 은빛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 산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행 후에는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와 Y형 출렁다리도 함께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명성산 억새밭 위치 및 주차
명성산 억새밭은 명성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중간에 있습니다. 상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 9-122
저는 자가용을 이용해 내비게이션에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원래 명성산 등산로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 했지만, 만차라 상동주차장(유료)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주차 후 바로 명성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명성산에서는 가을에 억새축제가 열리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축제가 끝난 다음날이었습니다. 저는 사람이 붐비는 시기를 피하고자 축제 기간이 끝난 후에 방문했는데, 덕분에 오전 10시쯤 도착한 등산로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에 식당들이 많아서 산행 전후에 식사를 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3. 포천 당일치기 여행. 등산로 초입, 비선폭포, 1코스
등산로 입구에서 약 5분 정도 걸으면 숲길이 펼쳐집니다. 숲에 들어서자 등산로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명성산은 해발 923m의 산이지만, 오늘은 억새밭까지만 다녀올 계획입니다. 억새밭으로 가는 코스는 세 가지가 있는데, 3코스는 위험 구간으로 통행이 금지되었습니다. 2코스는 경사가 가파르다고 하여, 저는 가을 단풍도 감상할 겸 1코스로 올라가 보려 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작은 폭포가 나타납니다. 1코스에서는 두 개의 폭포를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비선 폭포입니다. 단풍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폭포 소리를 따라 비선 폭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1코스를 따라 등룡폭포 방향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등룡폭포까지는 3.5km 거리로, 초반부터 꽤 경사진 돌길이 이어졌습니다. 조금 걸으니 억새산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이 이어졌고, 10월 말이라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산책하듯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저희 앞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도 보일 정도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다만, 초반 구간을 지나 억새밭까지 올라가는 길은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아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분들은 스틱을 챙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원한 계곡 물줄기와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들이 흩날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약 10분 정도 걸으니 작은 다리가 보였습니다. 다리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어 있고 아래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보였습니다. 명성산 산행길은 돌이 많아 발걸음을 조심히 옮겨야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또 하나의 작은 다리가 나타나며, 다리를 건너면 큰 돌이 많은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평탄한 평지 구간도 있어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이정표를 확인하며 걸어 올라가 보겠습니다. 며칠 전 장태산에 갔을 때는 단풍이 아직 물들지 않았는데, 이곳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중간에 걷기 힘든 구간에는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4. 포천 당일치기 여행. 등룡폭포, 억새바람길
비선폭포에서 35분 정도 더 걸어가면 내려가는 데크 계단이 보이고, 그 아래 쉼터 앞에 등룡폭포가 있습니다. 등룡폭포는 2단 폭포로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을 갈수기라 수량이 적은 점이 아쉬웠지만, 주변 단풍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등룡폭포 구간을 통과할 때는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며, 이곳 역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니 사진을 남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잠시 쉰 후 다시 억새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약 10분 정도 이동하니 다음 이정표가 보였고, 오르는 길 앞에 군인들이 있는 검문소가 있었습니다. 이곳 근처에 사격장이 있어 평일에는 사격 훈련으로 인해 정상 입산이 제한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팔각정이 있는 억새밭까지만 갈 예정이었기에 산행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방문한 날에도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라, 오르는 동안 울려 퍼지는 사격 소리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지점부터 억새밭까지는 약 1.3km 정도 남았는데, 경사가 꽤 가파른 돌산 구간이라 발걸음을 조심히 옮겨야 했습니다. 많은 산악회분들이 명성산을 등반하신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 올라오니 억새바람길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억새바람길에 도착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해 약 1시간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명성산 억새밭은 5만 평이 넘는 넓은 군락지로, 은빛 물결이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장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억새밭보다 규모가 크고, 나무 하나 없이 탁 트인 풍경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중간에 쉼터에 들러 간식을 먹으며 등산 후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등산 후 시원하게 불어오던 가을바람이 처음에는 상쾌했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니 점점 추워져 결국 외투를 챙겨 입었습니다. 억새밭에 오래 머무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외투를 꼭 챙겨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억새밭 전체가 포토존이라 어디에서든 그림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데크 계단을 따라 더 위로 올라가면 억새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고, 팔각정까지도 올라 장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억새축제가 끝난 시기에 방문해서인지 사람도 적어 사진을 찍거나 경관을 감상하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람길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를 보니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케이블카가 생기면 쉽게 올라갈 수 있겠지만, 자연이 훼손되어 지금과 같은 경치를 볼 수 없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5. 포천 당일치기 여행. 한탄강야생화공원, 비둘기낭 폭포
명성산 산행을 마친 후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비둘기낭캠핑장 주차장'을 입력하고 출발했는데, 이 주차장은 한탄강야생화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를 한 후 먼저 비둘기낭 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의 일부라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100m만 걸어가면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기암절벽과 함께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이루며, 자연의 웅장함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6. 포천 당일치기 여행. Y형 출렁다리, 가람누리 전망대
비둘기낭 폭포를 본 후 주차장 방향으로 돌아오면, Y형 출렁다리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길을 따라가면 숲길로 이어지며,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가람누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Y형 출렁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는 두 곳이 있는데, 먼저 가장 높은 곳인 가람누리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오르니 쉽게 꼭대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전망대에서는 한탄강 협곡, Y형 출렁다리, 한탄강가든페스타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커피를 즐기기 위해 전망대 아래에 위치한 40192 카페로 이동했는데, 야외석에 앉으니 산과 강, 출렁다리가 한 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특히 Y형 출렁다리는 올해 9월에 오픈한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독특한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몸이 피곤해 출렁다리를 직접 건너보지는 않았지만, 전망대 카페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포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전에 명성산 산행을 마친 뒤 점심 식사 후 이곳 전망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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