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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 맛집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지하철역 5분, 도심 속 잣나무 숲길 트래킹 코스

by 윈터스 2024. 10. 19.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트래킹 코스,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코스는 서울의 세 산을 이어주며,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숲길과 울창한 잣나무 숲이 특징인 산림욕장으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여행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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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지하철역 5분, 도심 속 잣나무 숲길 트래킹 코스

 

1.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동영상 요약 보기
2.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여행 코스
3.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호암산 숲길공원, 불로천약수터
4.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호암늘솔길, 호암산 폭포, 잣나무산림
5.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호압사, 도란도란 걷는 길, 삼성산 성지, 모험놀이터
6.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관악산 트리전망대, 돌산 국기봉, 도란도란 걷는길, 관악산 공원

 


썸네일

 

 

 

 

1.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동영상 요약 보기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방문후기를 보기 쉽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2.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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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코스는 서울의 세 산을 연결하는 둘레길로, 걷기 편한 무장애 숲길과 잣나무 산림욕장이 있어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울창한 잣나무 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오늘의 여행지는 서울둘레길 호암산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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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석수역에서 시작합니다. 석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육교를 건너면 되고, 육교에서 내려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첫 번째 도로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트래킹 시작 지점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편의점이 있으니 간식이나 음료를 미리 챙겨가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3.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호암산 숲길공원, 불로천약수터

 

호암산 숲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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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호암산 숲길공원입니다. 공원 입구에 서울둘레길 스탬프 우체통이 있으니, 잊지 말고 꼭 도장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스탬프함을 찾지 못해 한참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숲길공원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트래킹 전에 미리 이용하기 좋습니다. 호암산 등산로 안내도에서 왼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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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돌길과 계단이 있으므로, 튼튼한 트레킹화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레길에는 주황색 리본이 나무에 달려 있으므로, 길이 헷갈릴 때는 리본을 따라 걷으면 됩니다. 저는 서울둘레길 트래킹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지하철역 가까운 곳에 숲길이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숲길 초반에는 경사가 있어 계단이 많아 약간 숨이 차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데크계단도 있고 숲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걷기 좋았습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조금 더웠지만, 시원한 날에는 정말 걷기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10분정도 걸어가니 쉼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불로천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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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불로천 약수터입니다. 시원한 약수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트레킹 도중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약수를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서 물정보포털에서 검색해 보니 수질 상태가 적합하다고 나와 있어 저도 맛보았습니다. 약수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숲길을 따라 걸어가겠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걸어서인지 몸이 가벼워져 걷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부터는 완만한 경사의 숲길이 이어져 있어 걷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지 쉴 수 있습니다. 약수터에서 10분 정도 숲길을 걸으면 다음 목적지가 나옵니다.

 

 

4.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호암늘솔길, 호암산 폭포, 잣나무산림욕장

 

호암늘솔길 (무장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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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이 있는 이곳은 호암늘솔길입니다. 잣나무 산림욕장으로 가기 위해 호암늘솔길을 따라 걸어보겠습니다. 호암늘솔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보행 약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참고로 무장애길은 계단이나 돌과 같은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된 산책길로, 폭 2m의 나무 데크가 최대 경사 8% 이하로 깔려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통행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조성된 이 길은 평탄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호암늘솔길 중간중간에도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하기 좋았습니다.

 

이 길은 호암산 능선을 따라 약 1.8km 이어지는 데크길로, 그 이름의 뜻은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이라고 합니다. 특히 호암늘솔길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잣나무 숲 속을 걸으면,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호암산 폭포 (폭포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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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늘솔길 중간에는 폭포쉼터가 있습니다. 폭포쉼터 부근에는 호암산 폭포가 있는데, 인공폭포로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됩니다. 30분간 가동되는데 저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실제 폭포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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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포 쉼터 옆에는 호암로 도로에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보였습니다. 시흥 벽산 5단지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한 이 엘리베이터 덕분에 아파트 주민들은 쉽게 숲길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 딸은 숲길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지, 이곳으로 이사를 오자고 했습니다.

폭포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계속 호암늘솔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코스인 만큼, 둘레길 중간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많았습니다. 

 

 

잣나무산림욕장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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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쉼터에서 약 600m 정도 걸으니, 잣나무 산림욕장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치유의 숲으로, 2만 평에 달하는 잣나무 숲 아래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데크길 아래로 내려가면 잣나무 숲 속 중간중간에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휴식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로 보였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이런 멋진 장소가 서울 도심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잣나무를 바라볼 수 있는 데크쉼터도 있습니다.

 

이제 호압사 방향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호암늘솔길 데크길을 빠져나오니 다시 숲길이 이어졌고, 중간중간에는 벤치와 운동기구(산스장)도 보였습니다.

 

 

5.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호압사, 도란도란 걷는 길, 삼성산 성지, 모험놀이터

 

호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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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중간에 도로가 보였고, 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호압사에 도착합니다. 도로 옆에는 주차장이 있었지만, 크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호압사는 무학대사가 이 산의 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지었다고 전해지는 작은 절로,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압사 중간에는 8각 9층석탑이 자리 잡고 있고, 범종각도 있었습니다. 뒤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호압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잠시 호압사를 둘러보고 호압사 뒤쪽에 있는 작은 숲길(도란도란 걷는 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도란도란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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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걷는 길'은 서울 둘레길의 일부로, 관악산 관문에서 호압사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을 말합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여러 전망대와 보덕사, 삼성산 성지 등을 지나칠 수 있습니다. 길의 이름은 함께 걷는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길이 좁고 내리막길이 많아, 조심히 걸어야 했습니다.

 

 

삼성산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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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천주교 성지로, 세 명의 순교자의 무덤이 있는 경건한 장소입니다. 잠시 들러보니 방문한 분들은 이곳에서 묵상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도 조용히 성지 주변을 둘러본 후 다음 이동지로 향했습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서울 둘레길 이정표와 주황색 리본 표식이 잘 되어 있어 숲길을 헤매지 않고 걷기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청설모도 보았는데, 너무 재빨라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모험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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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유아숲과 아이들을 위한 모험놀이터가 있으며, 쑥쑥 뻗은 나무들 사이에 쉼터가 많았습니다. 나무를 활용한 모형들이 있었지만, 나무들이 오래되어 놀이터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쉼터가 많고 숲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놀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6. 서울둘레길 호암산코스. 관악산 트리전망대, 돌산 국기봉, 도란도란 걷는 길, 관악산 공원

 

관악산 트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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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가니 나무로 지어진 집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관악산 트리 전망대로, 전망대를 올라가면 서울 도심의 아파트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나무로 지어진 감성적인 전망대는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전망대를 배경을 사진을 찍고 계속 걸어가 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오늘 여행 코스의 70%를 완료한 셈이니, 목적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해가 많이 내리쬐는 날이었지만, 나무 그늘이 많아 걷기에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보덕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돌산 국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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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따라 더 걷다가 돌산 국기봉 이정표를 발견하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큰 돌들이 많고 급경사여서 올라가기 어려워 보였지만, 미끄럽지 않아 오르는 데 큰 힘은 들지 않았습니다. 거리도 짧아 꼭대기까지 올라갔고, 서울의 전경이 너무 잘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펜스가 없어서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경치를 바라보다가 내려왔습니다.

 

 

도란도란 걷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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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봉을 내려오면 관악산공원(서울대) 방향으로 둘레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거의 다 왔기 때문에 내리막길이 주로 많지만, 등산에서는 내리막길이 더 위험하니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나무 정승들이 있는데, 이곳의 정승들은 집중호우로 쓰러진 나무들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관악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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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보니 올해 여름에 방문했던 관악산 공원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관악산 공원에 왔을 때 서울둘레길 스탬프북을 받아 처음으로 둘레길을 걸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걷기 편하고 운동도 되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계곡과 모험숲을 가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이전 포스팅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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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둘레길은 지하철역에 가까워서 접근이 매우 편했고, 힐링할 수 있는 잣나무 산림욕장과 무장애 데크길이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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