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의 처음 목적지는 한라산에 있는 사라오름이였습니다. 한라산 백록담까지 오르기에는 아직 무리인 것 같고, 비 오는 날 사라오름이 경치가 좋다고 하여 등반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본문에서 등반코스와 시간, 예약/주차 등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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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한라산 사라오름 (성판악코스) - 주차팁, 예약방법
1. 사라오름 (성판악코스) 위치 및 코스
2. 성판악코스 예약방법
3. 성판악코스 주차팁
4. 사라오름 (성판악코스) 등반후기
1. 사라오름 (성판악코스) 위치 및 코스
<위치>
먼저 사라오름 위치입니다. 비가 올 때 갈만한 오름을 검색하다 찾은 곳인데, 제가 이제까지 제주에서 가본 오름들과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과거에 가본 오름은 대부분 가벼운 산책코스로 갈만한 곳이었는데, 사라오름은 일단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해야 하고, 산책이 아닌 등산을 해야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코스>
차로는 성판악입구 교차로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성판악탐방로 입구에서 사라오름까지는 걸어가야 합니다. 카카오맵에서 도보 거리를 측정해 보면 6.4km 거리에 1시간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1학년, 초등학생3학년과 같이 등반을 했고, 실제 왕복거리 및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등반거리: 14km
- 소요시간: 3시간 45분
- 갤럭시 워치로 측정된 수치이고, 중간에 휴식 시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성판악코스 예약방법
사라오름이 한라산 등반 코스 중간에 있기 때문에, 사전에 한라산탐방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한라산탐방 예약 사이트에 가면, 예약시스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래화면에서 탐방로와 날짜/인원을 선택합니다.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라오름을 가는 목적이므로, 성판악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예약하기 (예약조회) 버튼을 선택합니다.
2) 예약을 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하고 SNS인증 또는 비회원 인증을 하면 됩니다.
3) 본인인증후, 아래와 같이 예약정보를 입력하고 예약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 탐방로선택 : 성판악 코스
- 탐방날짜: 아래 3개 중 선택
- 05:00 ~ 08:00
- 08:01 ~ 10:00
- 10:01 ~ 13:00
- 탐방인원 선택
위에 예시로 적은 화면에서는 탐방인원 여유가 있어 보이나, 제가 6월에 방문할 때는 예약인원이 모든 시간 마감이었고, 수시로 접속해 봐서 빈자리를 찾아봐야 했습니다.
3. 성판악코스 주차팁
예약 시 성판악탐방 인원을 보면 일 1000명 이상이 예약이 가능하지만, 성판악등산로 입구 주차장은 주차가능대수가 80대 정도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배편으로 아침 6시쯤 제주도에 도착해서, 7시 반쯤 성판악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인 상태였습니다. 가는 길에 실시간 교통정보통신 CCTV로 성판악 주차상황을 파악하면서 갔음에도 워낙 주차가능 대수가 부족해서 주차가 어려웠습니다.
만차인 상황에서 아래 2가지 선택 안이 있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비용 3만 원을 내고 유료 주차대행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ㅜㅜ
- 안내판에 적힌 국제대학교 환승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나 버스로 다시 성판악입구로 돌아오는 방법
- 유료 주차대행 서비스 이용
참고로, 제주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에서 성판악주차장까지는 10km이고 차로 11분 걸립니다.
주차장 이용팁
다음에 다시 간다면, 아래 방법으로 주차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 우선, 제주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으로 이동
- 실시간 CCTV 정보로 성판악 주차장 빈자리 파악
- 빈자리가 없을경우, 택시나 버스로 성판악 주차장으로 이동 (버스는 281번 또는 181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4. 사라오름 (성판악코스) 등반후기
성판악 탐방로입니다. 백록담까지 가는 코스이며, 중간에 사라오름 입구가 있습니다. 사라오름 가는 길에 속밭대피소까지는 경사로가 완만한 편이고, 속밭대피소부터 경사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성판악탐방로 입구입니다. 오른쪽 안내소에서 예약번호를 보며 주면 됩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예약완료 메시지와 QR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산 전 안내문과 주의사항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등반 초반에는 산책로처럼 길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힘들지 않게 잘 걸었습니다.
참고로 백록담등반할때는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해 가야 하는데 진달래밭 대피소 통제시간이 있기 때문에, 백록담까지 등반하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속밭대피소입니다. 실내 벤치와 야외 벤치가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꽤 울퉁불퉁하고 경사진 길이 많아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사라오름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사라오름입구에서 사라오름산정호수, 전망대까지 왕복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여기서부터는 계단이 많은 편입니다.
드디어 사라오름 산정호수와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온 이후에는 산정호수에 물이 고이면 나무데크까지 물이 잠겨서 맨발로 시원하게 걷는 것을 상상했는데, 아쉽게도 호수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 전망대에 가면 백록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안개가 자욱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라산 등반을 해보았는데, 등린이인 저로써는 한라산은 쉽지 않은 산이였습니다. 백록담을 간 것도 아니고 사라오름까지만 왕복했음에도 내려올 때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절반까지는 등반했기에 약간의 성취감과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아쉬우건 물이 가득한 산정호수와 백록담을 못 본 것인데, 기회가 된다면 비가 온 다음날 등반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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