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속초 여행지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여행지가 거리가 가깝고 관람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상세 내용은 본문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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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여행지 추천 best3 : 낙산사,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해수욕장, 속초아이, 앙젤루스
1. 속초가볼만한곳. 동영상 요약 보기
2. 낙산사
3. 외옹치 바다향기로
4. 속초해수욕장. 속초아이
5. 속초해수욕장. 앙젤루스
6. 속초해수욕장
1. 속초가볼만한곳. 동영상 요약 보기
속초 가볼만한곳 소개 내용을 보기 쉽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2. 낙산사
첫 번째 여행지는 낙산사입니다. 사실 낙산사는 양양군에 위치해 있지만, 속초와 가까워 속초 여행 코스에 포함시켰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의상대 주차장'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성수기에는 차량이 많아 의상대 주차장에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차장에 오르기 전에 있는 해수욕장 앞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해수욕장 앞에 주차하고, 의상대 주차장까지 걸어 올라갔습니다. (주차장까지 200m 거리로 가깝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니 의상대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줄을 서 있었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습니다.
이제 낙산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낙산사의 입장 시간은 동계에는 오후 5시, 하계에는 오후 6시까지입니다. 참고로 '낙산건어물 공영 주차장'에 주차한 후 홍예문 방향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하므로 의상대 주차장 쪽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으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저는 해수관음상을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갈래길을 지나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관음지입니다. 연못과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관음상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연못에는 동전을 던져 운을 점칠 수 있는 곳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관음지를 지나면 보타락 누각이 있습니다. 1층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고, 2층 누각은 무료로 개방되어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보타락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보타전이 나옵니다. 보타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을 말합니다. 보타전 내부에는 7관음, 32응신, 그리고 1,500여개의 관음상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낙산사의 상징 중 하나인 해수관음상이었습니다. 보타전에서 약 200m 정도 올라가면 되는데,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들지만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금세 도착할 수 있습니다. 높이 15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관음보살상은 동해를 배경으로 서 있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고, 포토존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니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욱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음상 옆에 직접 타종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어서 타종도 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관음상 아래에는 해수관음 법당이 있어서 기도와 명상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해수관음상을 본 후 원통보전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저희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 낙산사의 또 다른 명소인 의상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의상대는 갈림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의상대사가 절을 짓기 전에 산세를 살피며 좌선을 하던 장소로 유명합니다. 의상대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꼭 잠시 앉아 그 풍경을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의상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홍련암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거리는 약 250m 정도였지만,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있어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동해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은 매우 좋았습니다.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 암자 아래로 펼쳐진 바다가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약 1시간 반 정도 낙산사를 둘러본 후,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습니다.
3. 외옹치 바다향기로
두 번째로 추천할 속초 여행지는 외옹치 둘레길입니다. 낙산사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내비게이션에 '외옹치어촌계'를 입력하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외옹치 둘레길은 두 개의 진입로가 있는데, 저는 외옹치항 방향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둘레길의 정식 명칭은 "외옹치 바다향기로"로,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약 1.74km의 해안 산책로 중 외옹치 해안 구간을 의미합니다.
초입에는 대나무 명상길이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하늘 데크길로 이어지는데,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이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들었습니다.
길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쉬어가며 걷기 좋고, 속초해수욕장과 대관람차 속초아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이어서 안보체험길을 걸을 수 있는데, 한국전쟁 당시 군사 경계지역이었던 흔적을 따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구간은 바위와 바다가 어우러진 암석 관찰길입니다. 외옹치항에서부터 여기까지 약 800m 거리라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은 길이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외옹치 둘레길을 자세히 소개했으니,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걷기 좋은 바다 산책길 : 속초 외옹치항 둘레길 바다향기로, 속초 추천 여행지, 속초 여행
4. 속초해수욕장. 속초아이
세 번째로 추천할 여행지는 속초해수욕장입니다. 속초해수욕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이 많은데, 저는 속초아이 바로 옆에 있는 제1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외옹치 둘레길을 걷다가 속초아이를 발견하고,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에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빠른 탑승이 가능한 ‘속초아이 앙젤루스 패키지’를 예약했는데, 방문 당시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 현장에서 바로 발급해도 무리 없이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속초아이는 대관람차로, 속초 어디에서나 잘 보일 정도로 눈에 띄어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2년에 개장했으며 최근 철거 이슈로 잠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행이 재개되어 운 좋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변에 위치해 있어 속초의 푸른 바다와 함께 설악산의 절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탑승해 보니 우주선처럼 둥글둥글한 대관람차 내부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시원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충전 케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로, 관람차 한 칸에는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탑승 시간은 약 15분입니다.) 밖에서 바라볼 때는 관람차가 천천히 움직인다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 사진 찍고 경치를 구경하느라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처음 올라갈 때는 속초 바다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내려갈 때는 산과 시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저는 오후 5시쯤 탑승했지만, 야경도 아름답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야간에 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 속초해수욕장. 앙젤루스
저는 패키지를 예약해 속초아이를 탄 후, 앙젤루스 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앙젤루스는 소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속초아이 탑승장이 있는 건물 2층부터 4층까지 전시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많아, 특히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3층에는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적어 날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종이비행기가 벽에 닿으면 화면에 소원이 접수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는데, 이걸 성공하려고 한참 동안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날렸습니다.
행운 돌림판과 이구동성 게임도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4층에는 미디어 아트 형식으로 영상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가족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고 인화하며 앙젤루스 전시관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6. 속초해수욕장
앙젤루스를 나와서는 속초해수욕장에도 들렀습니다.
파도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불이 켜진 속초아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저녁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해변을 거닐다 보니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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