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배편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규모가 큰 여객선인 완도 실버클라우드호와 목포 퀸제누비아호를 비교해보려 합니다. 예전에 규모가 작은 쾌속선을 이용했을 때 흔들림이 심해 어지러웠던 경험이 있어, 가능하면 규모가 큰 배를 선호합니다. 본문에서는 두 여객선의 시설 정보, 가격, 장단점을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문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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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배타고 제주도 가는 배편 비교 : 목포 퀸제누비아호, 완도 실버클라우드호 / 가격, 시설, 장단점 알아보기
1. 제주도 배편 비교. 동영상 요약 보기
2. 제주도 배편 비교. 여객선 정보, 시설 - 실버클라우드호
3. 제주도 배편 비교. 여객선 정보, 시설 - 퀸제누비아호
4. 제주도 배편 비교. 가격 비교, 예약방법
5. 제주도 배편 비교. 장단점 비교
1. 제주도 배편 비교. 동영상 요약 보기
제주도 배편 비교 내용을 보기 쉽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2. 제주도 배편 비교. 여객선 정보, 시설 - 실버클라우드호
실버클라우드호는 국내 기술로 건조한 첫 대형 카페리로, 한일고속 소속이며 제주도와 완도를 오가는 배편입니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제주까지 거리는 104km로 소요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실버클라우드호 여객선 정보
- 진수 연도: 2018년
- 여객정원: 1,180명
- 차량정원: 343대
- 선박규모: 길이 160m, 폭 24.8m / 20,263톤
실버클라우드호 운항스케줄
- 완도 -> 제주: 02:30, 15:00
- 제주 -> 완도: 07:20, 19:30
실버클라우드호 탑승안내
- 여객: 출발 30분 전까지 터미널 도착
- 차량: 출발 1시간 30분전까지 부두 도착
저는 3시 배를 이용했는데, 차량 선적 때문에 1시간 30분 전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차량 선적 후 도보로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30분 전에 탑승할 수 있으며, 도보로 여객선까지 이동합니다. 배편 이용 시 신분증은 필수이며, 자녀 동반 시 가족관계증명서로 대체 가능합니다.
4층까지는 차량이 선적되어 있고, 5층과 6층에는 객실 및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여객선 규모는 크지만, 퀸제누비아호에 비해 객실 수와 편의시설이 적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주간에 이동하고 2시간 반 정도 배를 타기 때문에 2등 의자실을 예매했습니다. 4층 갑판에는 피크닉존이 있으며, 5층에는 펫존이 있습니다. 4층 실내에는 편의점과 릴렉스룸이 있고, 5층에는 카페, 키즈플레이룸, 스낵바가 있습니다. 규모에 비해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3. 제주도 배편 비교. 여객선 정보, 시설 - 퀸제누비아호
퀸제누비아호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연안여객선으로 씨월드고속 소속이며 제주도와 목포를 오가는 배편입니다. 전라남도 목포에서 제주까지 거리는 148km로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퀸제누비아호 여객선 정보
- 진수 연도: 2020년
- 여객정원: 1,284명
- 차량정원: 480대
- 선박규모: 길이 170m, 높이 20m / 27,391톤
운항스케줄
- 목포 -> 제주: 01:00 (퀸제누비아 I)
- 목포 -> 제주: 08:45 (퀸제누비아 II)
- 제주 -> 완도: 13:40 (퀸제누비아 I)
- 제주 -> 완도: 16:45 (퀸제누비아 II)
탑승안내
- 여객: 출발 20분 전까지 터미널 도착
- 차량: 출발 1시간 전까지 부두 도착
저는 제주에서 출발하는 오후 1시 40분 배를 이용했는데, 차량 선적 때문에 1시간 30분 전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차량 선적시간은 출발지점, 시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알림톡으로 안내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선적 후, 셔틀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여객터미널에서 신분증 검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여객선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퀸제누비아호는 2020년 9월에 취역한 최신 운항 선박으로, 규모와 내부 시설이 매우 좋았습니다.
주간에 이동하는 배편이긴 했으나 목포까지 4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편하게 가기 위해 침대가 있는 패밀리 B룸을 이용했습니다. 2층침대와 TV, 세면대가 있어서 실내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퀸제누비아호는 객실과 편의시설이 5층에서 7층까지 3개 층에 걸쳐 있습니다. 6층과 7층 갑판에는 펫가든과 포토존이 있으며, 5층에는 썬셋 테라스가 있습니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쉴 수 있는 자리가 많습니다. 여객 정원은 실버클라우드호보다 약간 많지만, 편의시설과 테이블 좌석이 풍부하여 어디서든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에서 옷과 모자를 빌려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4. 제주도 배편 비교. 가격 비교, 예약방법
퀸제누비아호, 실버클라우드호 가격 비교
실버클라우드호 | 퀸제누비아호 | |
소속 | 한일고속페리 | 씨월드고속훼리 |
여객요금 (1인 성인, 주중) | 29,850원(3등객실) | 32,300원(이코노미) |
객실요금 (4인 침대룸, 주중) | 210,000원(1등침대실) | 268,000원(B패밀리) |
차량요금 (SUV/RV기준 (카니발), 주중) | 175,100원 | 183,840원 |
퀸제누비아호는 거리가 멀어 요금이 더 비싸지만,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퀸제누비아호, 실버클라우드호 예약 방법
- 실버클라우드호 : 한일고속페리 (https://www.hanilexpress.co.kr/)
- 퀸제누비아호 : 씨월드고속훼리 (http://www.seaferry.co.kr/)
5. 제주도 배편 비교. 장단점 비교
두 여객선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포함)
실버클라우드호의 장점은 제주도까지 최단거리로 운항하여 배를 타는 시간이 짧다는 점 (2시간 40분)입니다. 그러나 육지에서 완도까지 차로 이동하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목포에서 완도까지의 거리는 100km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됩니다. 또한, 여객 인원에 비해 편의시설이나 휴게 의자가 부족하고 좁아 보였습니다.
퀸제누비아호의 장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객선으로 내부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야간에 비/바람이 심할 때도 이용해 봤는데, 배가 커서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편의시설로 배에서 보내는 시간이 크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배가 이동하는 소요시간만 4시간 30분으로 탑승 및 하차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 넘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목포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면 자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갈 때, 비행기 대신 배편을 선택하는 이유
비행기보다 배편을 이용하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렌터카를 빌리는 번거로움과 렌터카의 상태를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내 차에 짐을 마음껏 실은 채로 배를 타고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자차를 가져가는 것이 비용 면에서 훨씬 저렴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 가족처럼 차박 캠핑을 즐긴다면 배편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가족은 몇 년째 배를 이용해 제주에 가고 있으며, 가능하면 목포 퀸제누비아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배편, 퀸제누비아호와 실버클라우드호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주도 여행 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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